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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ITALY12

2018.11.17 신혼여행 - 진실의입, 귀국 스냅촬영을 하고 호텔미팅시간인 11시반까지 시간이 한시간 반 남짓 남아있었고,이동하는 시간을 감안하면 한시간 정도의 시간동안에 과연 진실의 입을 볼 수 있을까 싶었지만..일단 가는길이니까 도전. 진실의 입이 있는 산타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 바로 앞에있는 포로 보아리움,좌측의 둥근건물은 정복자 헤라클레스 신전, 우측은 포르투나 신전이라고 하는데,시간이 좀 여유가 있었으면 들어가볼법도 했으나, 우린 오늘 진실의 입에 손한번 넣어보고 가는게 목표니까.. 포로 보아리움 바로 앞에 굳이 성당에 들어가지 않아도 보이는 곳에진실의 입이 놓여있었다.본래 맨홀이나 혹은 어딘가의 문으로 쓰였을 것으로 보이는 이 조각품이,로마의 휴일에 등장하면서 엄청나게 유명해졌다. 그래서인지 입구까지 줄이 서 있었는데,급 검색을 해보니.. 2019. 3. 29.
2018.11.17 신혼여행 - 스냅촬영, 포로로마노, 미켈란젤로계단 신혼여행의 마지막날은 별다른 일정 없이,오전 11시 30분에 호텔에 가이드가 픽업을 오기로 되어있어서,다른 커플들은 전부 오전 여유를 즐길 수 있었는데, 우린 마지막날에 스냅촬영이 잡혀서 부랴부랴 준비해서 9시에 콜로세움 옆에 있는 콜로세오역으로 가야했다.또 일찍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이 날도 라면신세를 져야했다)호텔 리셉션에 요청해서 택시를 잡아타고 콜로세오 역으로 갔다. 여기서 프렌드 포스트의 사설 우편함을 찾아서 엽서를 보냈는데, 아직도 오지 않았다.다시한번 강조하지만 프렌드 포스트 절대 쓰지말고 정식 우체국을 이용하자. 스냅작가님과 미팅을 하고 콜로세움, 콘스탄티누스의 개선문을 배경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포로 로마노로 이동하면서 이곳을 배경으로도 스냅촬영을 진행했다.어제 이.. 2019. 3. 25.
2018.11.16 신혼여행 - 로마 야경, 나보나광장 저녁을 먹고 마지막 코스로 나보나광장으로 갔다.로마에 있는 많은 광장중에서 가장 이채롭고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하는데,잠깐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저 멀리 보이는 천사의 성을 보고나서,금새 나보나광장에 도착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건 역시 넵튠 분수.천사와 악마에서 나왔던 물의낙인과 관련된 배경이 된 그곳이다.카톨릭의 성역에 이교도의 분수가 있는 그곳인데,사실 로마가 그리스의 신을 그대로 가져왔으니까 여기 있는게 당연한건데.. 여튼 이 분수가 트레비 분수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광장 중앙에는 성 아그네스 성당이 있었고,그 맞은편에 4대강의 분수가 오벨리스크와 함께 있었다. 밤이라 잘 나온 사진이 영 없다.. 이 분수는 베르니니가 설계한 4대강의 분수인데..(왠지 MB가 순간 떠올랐는데 감히 여기 .. 2019. 3. 16.
2018.11.16 신혼여행 - 트레비분수, 스페인광장 고전적인걸 봤으면 이제 좀 현대적(?)인걸 봐야하니까..다음 목적지인 트레비분수로 향했다. 버스가 들어갈수 없는 곳이라 길목에 잠시서서 트레비분수로 가는길로 이동. 저 멀리서 봐도 한눈에 들어오는 엄청난 규모의 분수이름답게 실제로 이곳으로 들어오는 길목은 크게 세거리였다. 트리톤이 이끄는 마차를 탄 넵튠의 위엄.(여기는 로마니까 넵튠이 맞겠지)마차가 조개모양인게 이채로운데, 바다의 신에게 저렇게 잘 어울리는 마차가 또 있을까.. 로마엔 분수가 안그래도 많지만,그래도 이곳만큼 유명하고 큰 분수는 못본것 같다. 분수에 오니까 또 엄청 신난 인슈  소원빌면서 등뒤로 동전 던졌으니까..꼭 다시 돌아올수 있을거야.다음엔 가족여행으로 올수 있기를 빌면서 나도 똑같이 따라해줬다. 분수 앞쪽에서 기념품쇼핑을 해주고,젤.. 2019. 3. 5.
2018.11.16 신혼여행 - 개선문, 콜로세움, 팔라티노언덕, 대전차경기장 하루종일 투어가 잡혀있는 마지막날..지나가지 않을것만 같던 신혼여행이 이제 단 1박 남다니..하루종일 로마를 돌아다녀야 하는 일정이라 확실히 많이 피곤할 것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그나마 파운드케익이 맛이 괜찮아서 신라면을 먹었다....이 호텔의 조식이 나쁘진 않지만,이제 더이상 서양의 조식이 들어가지 않았으니까.. 그동안 함께했던 커플들 중 딱 3커플이 남아서 수많은 다른 루트로 들어온 사람들과 관광버스를 타고 이동했다.피렌체와 스위스가 인슈가 선호하는 여행이었다면오늘의 투어는 정말 나를 위한 투어라고 할수밖에 없는 로마의 유적위주의 투어. 저 멀리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개선문과 콜로세움이 보이기 시작했다. 흔히 개선문이라고 하면 파리의 그것을 떠올리지만,그.. 2019. 3. 3.
2018.11.15 신혼여행 - 단테의집, 미켈란젤로 광장 더몰공식버스를 타고오니 피렌체 중앙터미널에서 내릴수 있었다.바리바리 사온 물품들을 호텔에 추가로 키핑하고나서,일행들과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마지막으로 피렌체를 구경하면서미켈란젤로 광장으로 가기로 했다. 두오모 안녕... 정말 위대한 성당이었어.그동안 가본 어떠한 성당보다도 주님을 만날뻔했던곳으로 기억하지 싶었다. 와이프님이 먹고싶다고 해서 들렀던 벤키.초콜렛이 녹아 흐르는것 같은 디자인이 특징인데,여기 젤라또는 좀 더 고급스러운것 같았다.놀라운건 최근에 현대백화점에 갔더니 국내에 들어와 있었다는거..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단테의 집을 찾아가보았다. 지금은 박물관이 되어있었는데,해가 지기전에 광장에 올라가서 일몰을 봐야하니까,안은 못들어가고 그냥 단테를 만난걸 만족하고 발길을 돌렸다. 버스를타.. 2019. 2. 26.
2018.11.15 신혼여행 - 중국버스, 더몰 더몰가는 중국버스를 타러가야 하니, 또 아침 일찍 일어났다. 전날 밤엔 못봤는데 숙소 바깥으로 담배피기 좋은 테라스가 있었다.뷰는.... 뭐.. 음 그래도 정면건물 말고 옆쪽으로 보면 다른건물뷰가 보이는 정도.. 본관건물 지하의 조식먹는 곳..맛은 다른곳과 비슷한거 같은데 이제 슬슬 조식에 나오는 빵과 계란이 물려오는중..아침에 컵라면 가지고 나오려고 했는데한번만 더 참아본다고 그냥나와서 이날은 조식을 정말 조금만 먹고 말았다. 사전에 답사해둔길로 중국버스를 타러 갔다. 피렌체 산타마리아 노벨라역의 동쪽 주차장을 따라서 위로 쭉 올라가서,주차장 끝을 따라서 50미터쯤 올라가면 건물안쪽으로 들어가는 곳 같은 길이 나오는데,이 길을 쭉 따라가면 바로 저 위치에 중국버스 타는곳이 나온다. 가면 요렇게 생긴 버.. 2019. 2. 19.
2018.11.14 신혼여행 - 산조반니세례당, 가죽시장, 달오스테 쿠폴라에서 내려와서 두오모의 다른 건물들을 둘러보았다. 쿠폴라보다 조금 낮긴 하지만 아래에서 보면 더 높아보이는 조토의 종탑,높은곳은 한번 다녀왔으니 더 올라가진 않는걸로.. 두오모 대성당 바로 앞에 산조반니 세례당이 있었다.기본적으로 성당의 주출입구가 서쪽에 있다보니,성당과 마주보고 있는 이 동문이 바로 눈에 띄는데,특히나 기베르티가 만든 이 문은 미켈란젤로가 천국의문이라고 극찬했다고 하는데,그래서인지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이 앞에 모여있었다. 핑계김에 일단 사람들 없을때 한컷 남겨주고..쿠폴라를 제외한 다른 건물들은 입장권에 있는 바코드만 찍어주면최초 입장시부터 3일간은 무료로 계속 입장이 가능하다.일단 바로 앞에 있는 산조반니 세례당을 들어가본다. 들어가자마자 천장에 보이는 금으로 모자이크한 최후의 .. 2019. 2. 17.
2018.11.14 신혼여행 - 두오모 쿠폴라 오르기 피렌체는 도시 전체에서 두오모의 쿠폴라가 보일정도로작은 도시이다 보니 조금 걸어가니 두오모가 눈에 들어왔다.두오모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지만 정확한 명칭은'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꽃다운 성모마리아 대성당) 대성당 건물 자체는 만들어진지 한참 되었지만,쿠폴라는 공모를 걸쳐 부르넬레스키에게 맡겨졌고..냉정과열정사이를 감명깊게 봤다는 내 와이프의 버킷리스트중 하나인쿠폴라 오르기를 위해서 미리 시간을 정해 예약을 해두었다. 포토포인트로 많이 보이는 산조반니 세례당 옆쪽..본래 소매치기가 득실거린다는데 얼마전 있었던 불미스러운 사건 때문인지헌병이 여기저기 배치되어 있어서 우려했던 사기꾼이나 소매치기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성당 앞에 대형 크레인으로 무언가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입장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것 .. 2019. 2. 15.